#진딧물을 이긴 캐모마일



5월 중순
#옥상 상자텃밭 가득 캐모마일이 무성하다
이른아침
막 피기 시작한 캐모마일 꽃을 따서 달달하게 하루를 시작할 요량으로 옥상을 향했다
허브들을 살피는건 늘 왼쪽부터
한바퀴 도는데 20여분
별 탈 없이 잘 있는 걸 확인하고 주변의 억센 잡초들도 좀 정리하다보면 대충 하는데도 시간은 금새 지나간다
마지막에 있는 캐모마일
꽃을 딸려고 봤더니 진딧물이 심하게 붙어있다
차를 꼭 한잔 마시고 싶은데~
포기하기 싫어서 일단 한움큼 따본다




진딧물이 장난아니다 ㅠㅠ
일단 물에 씻고 식촛물에 잠시 담궜다가 물기 털어내고 한잔 우려본다


씻고 식촛물에 담궈놓은 바람에 향이 많이 사라졌지만 뜨거운 물을 붓고 5분쯤 지나자 향이 제법 올라온다
아쉽지만
오늘은 눈과 코로만 즐기기로~^^
캐모마일과 시름하는 사이 햇살이 제법 뜨겁다
며칠전 만들어 둔 #난황유를 스프레이에 희석해 넣고 골고루 뿌려 줬다

그리고
날씨가 오락가락한다
어쨌튼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옥상이 쪼금씩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며칠이 지났을까
햇볕도 쪼이고 비도 맞은 덕분에 캐모마일 상태가 아주 좋아졌다
진딧물은 사라지고 꽃들이 제법 자태를 뽑내는데~
가위와 그릇을 대충 챙겨 수확 시작 ㅎㅎ




예쁘고 향기롭다~😌
두가지 버전으로 수확후
먼지를 한번 털어내고~(보통은 향기를 보존하기위해 물에 씻지 않고 말림)

건조기로 고고






잘 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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