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기르기
#핫립세이지
꽃이 마치 붉은 입술을 닮았다고 해서 Hot lips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세이지는 건강, 치료의 뜻을 담고 있으며 지중해가 고향이다. 의학이 발달하기 전에는 만병통치약처럼 사용되었다. "영원히 살고 싶으면 5월에 세이지를 먹으라"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세이지는 다양한 치료제로 쓰였다. 알파피렌이란 향기성분이 소화흡수를 도와주고 육류의 누린내를 없애준다.
살균, 살충, 간장효과, 소화촉진, 소염, 방부, 피로회복과 중풍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시원달콤한 박하향은 갱년기 여성들의 기분을 전환하기에 충분하다.


사방으로 뻗어있던 줄기들을 수형도 잡아주고 삽목도 할겸해서 잘라줬다.


모두 살아남길 바라면서
가지 하나하나 다듬었다^^


전엔 피어있는 꽃대를 자른다는 걸 상상도 안해 봤으나 세이지와 조금 친해진 요즘~ 이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풍성해질 것을 알기때문에 아쉬움은 뒤로할 수 있다.
바로 상토에 꽂아놓고 물관리만 잘하면 금새 뿌리를 내리지만 지금 집에 건강한 상토가 없어서 물에 꽂아 놓았다.
텃밭에서 상토에 옮겨놓으니 엄청나다

꽃차 마지막 우림물에 세이지를 함께 우려보았다.
향긋한 세이지 향이 심신을 다독여 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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