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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11~14장

blue_tree 2023. 5. 11. 18:41

 

아달랴와 요아스

11

유다 왕 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는 자기 아들이 죽는 것을 보고 왕의 집안 사람들을 다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2 그러나 요람 왕의 딸이요, 아하시야의 누이인 여호세바가 죽임을 당하는 왕자들 가운데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빼내어 요아스와 그의 유모를 침실에 숨겼습니다. 그래서 요아스는 아달랴로부터 죽임을 당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3 요아스는 여호세바와 함께 여호와의 성전에서 육 녕 동안을 숨어 지냈습니다. 그 동안, 아달랴가 그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4 칠 년째 되던 해에 제사장 여호야다가 가리 사람의 군인 백 명을 지휘하는 백부장들과 호위병의 백부장들을 불렀습니다. 여호야다는 그들을 데리고 여호와의 성전으로 가서 그들과 언약을 맺고 그들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한 다음에 요아스 왕자를 보여 주었습니다.

5 여호야다가 그들에게 명령했습니다. “그대들이 해야 할 일은 이러하오. 그대들 가운데 안식일에 왕궁을 지키는 사람이 있을 것이오. 그 사람 중 삼분으 일은 왕궁을 지키고,

6 삼분의 일은 수르 문을 지키시오. 그리고 나머지 삼분의 일은 호위대 뒤에 있는 문을 지키시오. 그렇게 해서 왕궁을 지키시오.

7 안식일에 왕궁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왕을 위해서 여호와의 성전을 지키시오.

8 그대들 모두는 손에 무기를 들고 왕이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왕을 지켜야 하오. 누구든지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은 죽이시오. 왕이 나가고 들어올 때, 왕에게 바짝 붙어서 지키시오.”

9 군인 백 명을 지휘하는 그 백부장들은 제사장 여호야다가 명령한 것을 다 지켰습니다. 그들은 안식일에 일할 사람들과 쉬는 사람들을 이끌고 제사장 여호야다에게 왔습니다.

10 여호야다가 백부장들에게 창과 방패들은 다윗 왕이 쓰던 것으로 여호와의 성전 안에 보관되어 있던 것입니다.

요아스가 왕이 되다

11 그리하여 성전 오른쪽에서부터 왼쪽가지, 호위병들이 손에 무기를 들고 섰습니다. 그들은 제단과 성전 둘레에 서서 왕을 지켰습니다.

12 여호야다가 왕자 요아스를 데려와서 머리에 왕관을 씌우고, 여호와의 율법책을 그에게 주었습니다. 그들은 요아스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리고 손뼉을 치며 외쳤습니다. “왕 만세!”

13 호위병과 백성이 외치는 소리를 들은 아달랴는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백성에게 갔습니다.

14 아달랴가 보니, 거기에 왕이 있었습니다. 왕은 관습대로 받침대 위에 서 있었고, 관리들과 나팔 부는 사람들이 그 곁에 서 있었습니다. 온 땅의 백성이 매우 기뻐하며 나팔을 불고 있었습니다. 아달랴는 옷을 찢으며 반역이다! 반역이다!” 하고 소리 질렀습니다.

15 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이끌고 있는 장교들에게 명령했습니다. “저 여자를 쫓아 내시오. 그리고 누구든지 저 여자를 따르는 사람은 칼로 죽이시오.” 이렇게 명령한 것은 그가 전에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 아달랴를 죽이지 마시오라고 말한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6 그들은 아달랴가 나갈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그녀는 왕궁의 말이 다니는 길에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17 여호야다가 여호와의 왕과 백성 사이에 언약을 세웠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여호와의 백성이 되게 하고,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맺게 했습니다.

18 그 땅의 모든 백성들이 바알 신전으로 가서 제단과 우상들을 부숴 버리고 신전을 무너뜨렸습니다. 그리고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제단 앞에서 죽였습니다. 제사장 여호야다는 여호와의 성전에 호위병들을 세웠습니다.

19 여호야다는 군인 백 명을 거느리는 지휘관인 백부장과 가리 사람과 호위병들과 그 땅의 모든 백성이 보는 중에 여호와의 성전에서 왕을 모시고 나와 호위병들이 지키는 문을 통해 왕궁으로 인도했습니다. 왕이 보좌에 앉게 되자,

20 유다의 모든 백성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아달랴가 왕궁에서 칼에 맞아 죽었기 때문에 예루살렘에 다시 평화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21 요아스는 그의 나이 일곱 살에 왕이 되었습니다.

12 요아스는 예후가 이스라엘 왕으로 있은 지 칠 년째 되던 해에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요아스는 사십 년 동안을 예루살렘에서 다스렸는데, 그의 어머니는 브엘세바 사람 시비아입니다.

2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가르쳐 준 대로 여호와가 보시기에 옳은 일을 했습니다.

3 그러나 산당을 없애지 않았으므로, 백성들은 여전히 그 곳에서 제살를 지내고 향을 피웠습니다.

성전을 수리하다

4 요아스가 제사장들에게 말했습니다. “백성들이 여호와의 성전에 예물로 바친 모든 돈, 곧 각 사람이 세금으로 바친 돈과 각 사람이 약속하여 바친 돈과 스스로 원해서 바친 돈을 받아 두시오.

5 제사장마다 그가 섬기는 백성들에게 돈을 받아서 성전을 수리할 일이 있을 때마다 수리하도록 하시오.”

6 그러나 요아스가 왕이 된 지 이십삼년째가 되었는데도 제사장들은 성전을 수리하지 않았습니다.

7 요아스 왕은 제사장 여호야다와 다른 제사장들을 불러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찌하여 성전을 수리하지 않고 있소? 이제부터는 당신들이 섬기는 백성들에게 돈을 받지 말고 그들이 성전을 수리하는데 직접 바치도록 하시오.”

8 제사장들은 백성에게 돈을 받지 않기로 하고, 또 성전 수리도 자신들이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9 제사장 여호야다가 상자 하나를 가져다가 그 위쪽에 구멍을 뚫고 제단 곁에 놓아 두었는데, 그 상자는 성전에 들어가는 백성이 볼 때 오른쪽에 있었습니다. 현관을 지키는 제사장들은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으로 가져오는 모든 돈을 그 상자에 넣었습니다.

10 그 안에 돈이 가득 차면, 왕의 신하와 대제사장이 와서 여호와의 성전에 가져온 돈을 계산하고 그 돈을 자루에 담았습니다.

11 돈 계산이 끝난 뒤에는 그 돈을 성전 공사를 맡은 사람들에게 주어 여호와의 성전에서 일하는 목수와 돌 쌓는 사람들의 품삯을 주고, 여호와의 성전을 수리하는 데 필요한 나무와 돌을 사들이는 데에도 썼습니다. 그 밖에 성전을 수리하는 데에 드는 모든 비용에도 그 돈을 사용했습니다.

13 여호와의 성전으로 들어온 돈으로는 은잔을 만들지도 않았고, 부집게와 그릇, 나팔, 금그릇과 은그릇을 만들 때도 쓰지 않았습니다.

14 그들은 그 돈을 일꾼들에게 주어 여호와의 성전을 수리하는 데에만 쓰게 했습니다.

15 그들은 일꾼들이 정직했기 때문에 그 돈을 어디에 썼는지 물어 보지 않았습니다.

16 허물을 벗는 제사인 속건제의 은과 죄를 씻는 제사인 속죄제의 은은 여호와의 성전에 드리지 않고, 제사장에게 주었습니다.

17 그 무렵, 아람 왕 하사엘이 가드로 쳐들어와 그 땅을 점령한 후, 이어 예루살렘을 치려고 올라왔습니다.

18 그러자 유다 왕 요아스는 그의 조상이자 유다의 왕이었던 여호사밧과 여호람, 아하시야가 하나님께 바쳤던 모든 거룩한 물건인 성물을 아람 왕 하사엘에게 보냈습니다. 또 자기가 하나님께 바친 거룩한 물건인 성물과 성전의 보물 창고가 있는 금과 왕궁에 있는 금을 다 하사엘에게 보냈습니다. 그러자 하사엘이 예루살렘에서 물러갔습니다.

19 요아스가 행한, 다른 모든 일은 유다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20 그의 두 신하가 그를 배신하여 실라로 내려가는 길에 있는 밀로 궁에서 요아스를 죽였습니다.

21 요아스를 죽인 신하들은 시므앗의 아들 요사갈과 소멜의 아들 여호사바드였습니다. 요아스가 죽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묻혔습니다. 그의 아들 아마샤가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여호아하스 왕

13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가 유다의 왕으로 있은 지 이십삼 년째 되던 해에 예후위 아들 여호아하스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여호아하스는 십칠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2 그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짓도록 만든 느밧의 아들 여호보암의 죄를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그는 죄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3 이스라엘에게 화가 나신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아람 왕 하사엘과 그 아들 벤하닷에게 넘겨 주어 그들의 지배를 받게 하셨습니다.

4 그러자 여호아하스는 여호와께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스라엘이 당하고 있는 고통을 보았습니다. 아람 왕이 이스라엘 백성을 심하게 괴롭히는 것을 보시고

5 이스라엘 백성을 구해 줄 사람을 보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아람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예전처럼 자기 집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6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여전히 여로보암 집안의 죄에서 돌이키지 않고 계속해서 죄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사마리아에 아세라 우상을 그대로 남겨 두엇습니다.

7 여호아하스의 군대에는 기마병 오십 명과 전차 열 대와 보병 만 명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람 왕이 그들을 짓밟아 타작 마당의 먼지같이 만들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8 여호아하스가 행한, 다른 모든 일과 전쟁에서 승리한 일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9 여호아하스가 죽어서 사마리아에 묻히고 그의 아들 요아스가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요아스 왕

10 요아스가 유다의 왕으로 있은 지 삼십칠 년째 되던 해에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요아스는 십육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11 그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그는 죄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12 요아스가 행한, 다른 모든 일과 전쟁에서 승리한 일과 유다 왕 아마샤와 싸운 일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3 요아스가 죽고 여로보암 2세가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요아스는 이스라엘의 왕들과 함께 사마리아에 묻혔습니다.

엘리사가 죽다

14 엘리사가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엘리사에게 가서 울며 말했습니다.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전차와 기마병이여!”

15 엘리사가 요아스에게 말했습니다. “활과 화살을 가져오시오.” 그가 활과 화살을 가져왓습니다.

16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활을 잡으시오.” 그가 활을 잡자, 엘리사가 자기 손을 왕의 손 위에 얹었습니다.

17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동쪽 창문르 여시오.” 그가 창문을 열자,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쏘시오.” 요아스가 활을 쏘자,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아람을 이길 여호와의 승리의 화살이여! 왕은 아벡에서 아람 군대와 싸워 이기고 그들을 멸망시킬 것이오.”

18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활을 잡으시오.” 그가 활을 잡자,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땅을 치시오.” 요아스가 세 번 땅을 치고 그만두었습니다.

19 하나님의 사람이 왕에게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어찌하여 대여섯 번 치지 않았소? 그렇게만 했으면 아름을 완전히 멸망시킬 때까지 크게 이길 수 있었는데, 그러나 이제는 고작 세 번밖에 이기지 못할 것이오.”

20 엘리사가 죽어 땅에 묻혔습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모압 나라의 도적 떼가 이스라엘 땅에 쳐들어왓는데,

21 이스라엘 백성이 어떤 시체를 묻고 있던 중에 도적 떼가 쳐들어오는 것을 보고 놀란 나머지 그 시체를 엘리사의 무덤에 던졌습니다. 그런데 그 시체가 엘리사의 뼈에 닿자, 다시 살아나 제 발로 일어서게 되었습니다.

아람과 전쟁을 하다

22 여호아하스가 왕으로 있는 동안, 아람 왕 하사엘이 줄곧 이스라엘을 괴롭혔습니다.

23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으신 언약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을 도우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와 자비를 베푸셔서 그들을 멸망시키거나 저버리지 않아셨습니다.

24 아람 왕 하사엘이 죽고, 아들 벤하닷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25 전쟁을 하는 동안, 하사엘이 요아스의 아버지인 여호아하스가 갖고 있는 성 몇 개를 빼앗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아스가 그 성들을 하사엘의 아들 벤하닷으로부터 도로 빼앗아 왔습니다. 요아스는 벤하닷을 세 번 물리쳐 이기고 이스라엘의 성들을 되찾았습니다.

 

유다의 아마샤 왕

14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이스라엘의 왕으로 있은 지 이 년째 되는 해에 유다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왕이 되었습니다.

2 아마샤가 왕이 되었을 때, 나이는 스물다섯 살이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 동안을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예루살렘 사람 여호앗단입니다.

3 아마샤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옳은 일을 했습니다. 아마샤는 그의 아버지 요아스가 행한 대로 모두 행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조상 다윗만큼은 못했습니다.

4 산당을 없애지 않은 까닭에 백성이 여전히 그 곳에서 제사를 지내고 향을 피웠습니다.

5 아마샤는 왕권을 굳게 세운 뒤에 자기 아버지를 살해한 신하를 죽였습니다.

6 그러나 그들의 자녀는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모세의 율법책에 적혀 있는 말씀을 따른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자녀가 잘못했다고 해서 아버지를 죽이면 안 된다. 또한 아버지가 잘못했다고 해서 자녀를 죽여도 안 된다. 각 사람은 자기가 지은 죄에 따라 죽어야 한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7 아마샤는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만 명을 죽였습니다. 그는 전쟁 중에 셀라 성을 점령하고 그 이름을 욕드엘이라고 불렀는데, 그 성은 지금까지도 그렇게 불립니다.

8 아마샤가 예후의 손자요, 여호아하스의 아들인 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사신들을 보내어 말했습니다. “, 한번 만나서 겨루어 보자.”

9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유다 왕 아마샤에게 대답했습니다. “레바논의 가시나무가 레바논의 백향목에게 사자를 보내어 그대의 딸을 내 아들과 결혼 시키자하고 말했다. 그러나 레바논에서 들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가시나무를 짓밟았다.

10 네가 에돔을 물리쳐 이겼다고 해서 교만해졌다. 그 기분으로 집안에 머물러 있어라. 괜히 나에게 싸움을 걸어 스스로 재앙을 부르지 마라. 그랬다가는 너와 유다가 망하고 말 것이다.“

11 그래도 아마샤가 듣지 않자,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유다를 치러 나섰습니다. 요아스와 유다의 아마샤 왕은 유다 땅 벧세메스에서 마주쳤습니다.

12 싸운 결과 이스라엘이 유다를 물리쳐 이겼습니다. 유다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져 자기 집으로 도망쳤습니다.

13 벧세메스에서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아하시야의 손자요, 요아스의 아들인 유다 왕 아마샤를 사로잡았습니다. 요아스는 예루살렘으로 가서 에브라임 문에서부터 모퉁이 문제 이르기까지 예루살렘 성벽을 부쉈습니다. 부서진 성벽의 길이는 사백 규빗 가량 되었습니다.

14 그런 다음에 요아스는 여호와의 성전 안에 있는 금과 은과 그 밖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갔습니다. 그리고 왕궁의 보물도 다 가져갔습니다. 그는 사람들을 인질로 잡아 사마리아로 돌아갔습니다.

15 요아스가 행한, 다른 모든 일과 전쟁에서 승리한 일과 유다 왕 아마샤와 싸운 일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6 요아스가 죽어 이스라엘의 왕들과 함께 사마리아에 묻혔습니다. 그의 아들 여로보암 2세가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17 유다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는 이스라엘 왕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 왕이 죽은 뒤에도 십오 년을 더 살았습니다.

18 아마샤가 행한, 다른 모든 일은 유다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9 백성들이 예루살렘에서 아마샤에게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아마샤는 라기스 성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라기스로 사람들을 보내어 아마샤를 죽였습니다.

20 그들은 아마샤의 시체를 말 위에 실어 와 예루살렘에 있는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묻어 주었습니다.

21 유다의 모든 백성들이 아사랴를 왕으로 세워 그의 아버지 아마샤의 뒤를 잇게 했습니다. 그 때, 아사랴의 나이는 열여섯 살이었습니다.

22 아사랴는 아마샤 왕이 죽은 뒤에 엘랏 마을을 다시 건설하여 유다 땅의 일부를 되돌려 놓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

23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유다의 왕으로 있은 지 십오 년째 되던 해에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 2세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엇습니다. 여로보암 2세는 사십일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24 그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그는 그의 죄에서 돌아키지 않앗습니다.

25 여로보암 2세는 하맛에서부터 사해까지 이르는 이스라엘의 국경을 다시 찾았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요나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였습니다. 아밋대의 아들인 요나는 가드헤벨 사람으로 예언자였습니다.

26 여호와께서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큰 고통을 당하는 것을 보셧습니다. 이스라엘에 종이나 자유자나 남아 있는 사람이 없었으며, 도와 줄 사람은 한 명도 남지 않았습니다.

27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완전히 없애 버리겠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 2세를 통해 잇라엘 백성을 구원하셨습니다.

28 여로보암 2세가 행한, 다른 모든 일과 전쟁에서 승리한 일과 또 유다가 차지하고 있었던 다마스커스와 하맛 땅을 다시 찾은 일들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29 여로보암 2세가 죽자 그는 그의 조상들, 곧 이스라엘의 왕들과 함께 사마리아에 묻혔습니다. 그의 아들 스가랴가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회복의 은혜가 가득한 날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