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출애굽기9~12장

blue_tree 2023. 1. 27. 13:44

다섯째 재앙 - 짐승의 죽음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파라오에게 가서 말하여라.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백성을 보내어 나를 예배할 수 있게 하여라.

2 만약 보내지 않고 계속해서 내 백성을 붙들고 있으면,

3 여호와가 너의 모든 짐승에게 끔찍한 병을 내려, 너의 모든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을 병들게 할 것이다.

4 하지만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짐승들을 이집트의 짐승들과 구별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짐승은 한 마리도 죽지 않게 할 것이다.’”

5 여호와께서는 때를 정하신 뒤,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하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6 이튿날, 여호와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하셨습니다. 이집트의 짐승들이 따 죽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의 짐승은 한 마리도 죽지 않았습니다.

7 파라오는 사람들을 보내어 이스라엘의 짐승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살펴보게 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짐승이 한 마리도 죽지 않은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파라오의 마음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백성을 내보내려 하지 않았습니다.

여섯째 재앙 - 종기

8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궁이의 재를 양손에 가득 쥐어라. 그리고 모세는 그것을 파라오가 보는 앞에서 공중에 던지도록 하여라.

9 그 재는 먼지가 되어, 이집트 온 땅에 두루 흩어져서 이집트의 모든 사람과 짐승들의 몸에 종기를 일으킬 것이다.”

10 모세와 아론은 아궁이에서 재를 쥐고서 파라오 앞에 섰습니다. 모세는 재를 공중에 던졌습니다. 그러자 그것이 사람과 짐승의 몸에 종기를 일으켰습니다.

11 마술사들은 모세 앞에 서 있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마술사들까지 포함해서 이집트 사람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종기가 났기 때문입니다.

12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파라오의 마음을 고집스러운 채로 두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였습니다.

일곱째 재앙 - 우박

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파라오에게 가서 말하여라.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백성을 보내어 나를 예배할 수 있게 하여라.

14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번에는 온갖 벌을 너에게 내릴 것이다 내가 너와 너의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벌을 내려 모든 땅에 나와 같은 자가 없다는 것을 알게 할 것이다.

15 내가 내 손을 뻗어 너와 네 백성을 무서운 병으로 쳤다면, 너는 이 세상에서 없어지고 말았을 것이다.

16 그러나 내가 너를 살려 둔 까닭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여 주어 내 이름이 모든 땅에 두루 퍼지게 하기 위함이다.

17 너는 아직까지도 내 백성 위에서 스스로를 높이며 백성을 내보내지 않고 있으니,

18 내일 이맘때에 내가 끔찍한 우박을 내릴 것이다. 그것은 이집트 나라가 세워진 뒤로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우박이 될 것이다.

19 그러니 들에 있는 네 짐승과 그 밖의 것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하게 하여라. 들에 남아 있는 것은 사람이든 짐승이든 다 우박에 맞아 죽게 될 것이다.’”

20 파라오의 신하들 중에서 몇 사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두려워하여 급히 종과 짐승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하게 했습니다.

21 그러나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지 않은 사람들은 종과 짐승들을 그대로 들에 남겨 두었습니다.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손을 들어 하늘을 가리켜라. 그러면 우박이 이집트 모든 땅의 사람과 짐승과 이집트의 들에서 자라는 모든 것들 위에 떨어질 것이다.”

23 모세는 지팡이를 들어 하늘을 가리켰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천둥 소리가 나며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번개가 쳤습니다.

24 우박이 쏟아질 때, 번개도 쳤습니다. 이집트 나라가 세워진 뒤로 지금까지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큰 우박이었습니다.

25 우박은 모든 이집트의 들에 있는 것을 다 쳤습니다. 그 우박은 사람과 짐승을 쳤습니다. 그리고 밭에서 자라는 것을 다 치고, 들에 있는 나무들도 다 부러뜨렸습니다.

26 다만 이스라엘 백성이 사는 고센 땅에는 우박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27 파라오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내가 죄를 지었다. 여호와께서 옳으시다. 나와 내 백성이 잘못했다.

28 여호와께 기도드려라. 천둥과 우박을 그치게 해 다오. 너희를 내보내 주겠다. 너희는 여기에 더 이상 머물지 않아도 된다.”

29 [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이 성에서 나가자마자 여호와께 손을 들어 기도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천둥과 우박이 멈출 것입니다. 이것은 이 땅이 여호와의 소유라는 것을 왕에게 가르쳐 주려는 것입니다.

30 하지만 왕과 왕의 신하들은 그래도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31 그 때에 보리는 이삭이 나왔고, 삼은 꽃이 핀 상태였기 때문에 보리와 삼은 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33 모세가 파라오 앞에서 물러나와 성 밖으로 나갔습니다. 모세가 손을 들어 여호와께 기도드리자 천둥과 우박이 멈추고 비도 그쳤습니다.

34 파라오는 비와 우박과 천둥이 그친 것을 보고 또다시 죄를 지었습니다. 그와 그의 신하들은 또다시 고집스러워졌습니다.

35 파라오는 고집을 부리며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려 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서 말씀하신 대로 되었습니다.

 

여덟째 재앙 - 메뚜기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파라오에게 가거라. 내가 가와 그의 신하들을 고집스럽게 하였으니, 그것은 나의 놀라운 기적들을 그들에게 보여 주기 위함이다.

2 또한 네 아들과 네 후손들에게 내가 이집트 사람들에게 행한 것과 내가 그들에게 보여 준 기적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일로 내가 여호와라는 것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3 모세와 아론이 파라오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언제까지 내 앞에서 스스로 겸손해지지 않을 것이냐? 내 백성을 보내어 나를 예배할 수 있게 하여라.

4 만약 내 백성을 내보내지 않으면, 내가 내일 네 나라에 메뚜기들을 보낼 것이다.

5 메뚜기들이 땅을 덮어서, 아무도 땅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메뚜기들은 우박에도 해를 입지 않은 모든 것까지 다 먹어 버리고 들에서 자라는 모든 나무도 다 먹을 것이다.

6 메뚜기들은 네 궁전과 네 신하들과 모든 이집트 사람들의 집에 가득 찰 것이니, 그것은 너의 아버지와 조상들도 보지 못했던 모습니다. 사람들이 이집트에 살기 시작한 뒤로 그렇게 많은 메뚜기는 없었을 것이다.’” 이 말을 마치고 모세는 뒤로 돌아 파라오 앞에서 물러나왔습니다.

7 파라오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언제까지 우리를 괴롭히는 덫이 되어야 합니까?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셔서 그들의 하나님인 여호와를 예배하게 하십시오. 왕은 이집트가 망한 것을 아직도 모르십니까?”

8 그래서 모세와 아론이 다시 파라오에게 불려 왔습니다. 파라오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가서 너희 하나님인 여호와를 예배하여라. 그런데 예배하러 갈 사람은 누구냐?”

9 모세가 대답했습니다. “젊은 사람과 노인들, 우리의 아들과 딸, 우리의 양과 소가 다 갈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여호와의 절기를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10 파라오가 모세와 아론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너희와 너희 어린 것들을 보낸 것이나 마찬가지로 너희 주님이 너희와 함께하기를 바란다. 그러니 그렇게 하지 마라.

11 절대로 안 된다! 여호와를 예배하려면 남자들만 가거라. 너희가 원하는 것이 그것이 아니냐?” 그리고 나서 파라오는 모세와 아론을 왕궁에서 쫓아 냈습니다.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손을 이집트 땅 위에 뻗어라. 그러면 메뚜기들이 와서 이집트 모든 땅에 퍼져 우박에도 해를 입지 않고 남은 것까지 다 먹어 버릴 것이다.”

13 그리하여 모세는 지팡이를 든 손을 이집트 땅 위에 뻗었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꺼서 강한 바람이 동쪽에서 불어 오도록 하셨습니다. 하루 종일, 그리고 밤새도록 바람이 불어 왔습니다. 아침이 되자, 동풍에 실려 메뚜기들이 몰려왔습니다.

14 메뚜기 떼가 몰려와 모든 이집트 땅을 뒤덮었습니다.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엄청난 메뚜기 떼였습니다.

15 메뚜기들이 모든 땅을 덮어 땅이 시커멓게 되었습니다. 메뚜기들은 우박에도 해를 입지 않고 남은 것을 다 먹어 치웠습니다. 메뚜기들은 밭의 모든 채소와 나무에 달린 모든 과일을 다 먹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집트 온 땅의 나무와 밭에 심은 채소는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16 파라오가 급히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내가 너희 하나님인 여호와와 너희에게 죄를 지었다.

17 내 죄를 용서하여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를 드려라. 그래서 이 죽음의 벌을 멈추게 하여라.”

18 모세가 파라오 앞에서 물러나와 여호와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19 그러자 여호와께서 바람의 방향을 바꾸셨습니다. 매우 강한 바람이 서쪽에서 불어 오게 하셨습니다. 그 강한 바람은 메뚜기들을 홍해로 몰로 갔습니다. 이집트 땅에는 메뚜기가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20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파라오를 여전히 고집스러운 채로 두셨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아홉째 재앙 - 어두움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을 향해 네 손을 뻗어라. 그러면 어두움이 이집트 땅을 덮을 것이다. 곧 손으로 더듬어야 할 만큼 짙은 어두움이 임할 것이다.”

22 그리하여 모세는 하늘을 향해 손을 뻗었습니다. 그러자 이집트의 모든 땅에 삼 일 동안, 짙은 어두움이 깔렸습니다.

23 너무 어두워서 아무도 다른 사람을 알아볼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삼 일 동안은 아무 곳으로도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이 사는 곳에는 빛이 있었습니다.

24 파라오가 또다시 모세를 불러서 말했습니다. “가서 여호와를 예배하여라. 여자와 어린아이들도 데리고 가거라. 다만 양과 소만은 남겨 놓고 가거라.”

25 모세가 말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신 여호와께 바칠 재물과 번제물도 가지고 갈 수 있게 해 주어야 합니다.

26 우리는 짐승들도 가지고 가야 합니다. 한 마리라도 남기고 갈 수 없습니다. 그 짐승들 중에서 몇 마리를 골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바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곳에 이르기 전에는 어떤 짐승을 바쳐야 좋을지 우리는 모릅니다.”

27 여호와께서는 파라오를 여전히 고집스럽게 놔두셨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려 하지 않았습니다.

28 파라오가 모세에게 말했습니다. “가버려라! 다시는 나타나지 마라! 또다시 나타나면 너를 죽이고 말겠다.”

29 그러자 모세가 왕에게 말했습니다. “왕이 말한 대로 하겠습니다. 다시는 왕을 만나러 오지 않겠습니다.”

 

열 번째 재앙 - 처음 태어난 것들의 죽음

11장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파라오와 이집트에 내릴 벌이 한 가지 더 있는데, 그 벌을 내린 다음에야 그가 너희 모두를 이집트에서 내보낼 것이다. 그가 너희를 내보낼 때는 완전히 다 쫓아 내 버릴 것이다.

2 너는 이스라엘의 모든 남녀 백성들을 시켜서 이웃 사람들이 은과 금으로 만든 물건을 그들에게 주도록 요청하게 하여라.”

3 여호와께서는 이집트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좋아하게 만드셨습니다. 파라오의 신하들과 이집트 백성들은 이미 모세를 위대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4 모세가 파라오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밤 자정쯤에 내가 이집트 온 나라를 다닐 것이니

5 이집트 땅에서 처음 태어난 것은 모두 다 죽을 것이다. 보좌 위에 앉아 있는 파라오의 처음 태어난 아들부터 맷돌질하는 여자 노예의 처음 태어난 아들까지 죽을 것이며, 가축의 처음 태어난 것까지 다 죽을 것이다.

7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나 짐승들을 보고는 개 한 마리도 짖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는 나 여호와가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구별하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8 그렇게 되면 왕의 모든 신하들이 나에게 와서 엎드려 절하면서 제발 당신과 당신을 따르는 모든 백성은 떠나 주십시오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 일이 있은 뒤에야 나는 떠날 것입니다.” 이 말을 하고 나서 모세는 크게 화를 내면서 파라오 앞에서 물러 나왔습니다.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파라오가 너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내가 이집트 땅에서 더 많은 기적을 보여 주기 위함이다.”

10 모세와 아론은 파라오 앞에서 이 모든 기적들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파라오가 고집을 부리도록 내버려 두셨으므로,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자기 땅에서 내보내려 하지 않았습니다.

 

유월절

12

여호와께서 이집트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 “너희들에게 이 달은 일 년의 첫 달이 될 것이다.

3 이스라엘 모든 무리에게 알려라. 이 달 십 일에 집집마다 양 한 마리씩을 준비하도록 하여라. 한 가족이 한 마리씩 준비하도록 하여라.

4 만약 양 한 마리를 다 먹기에 가족이 너무 적거든, 가장 가까운 이웃을 불러 함꺼먹도록 하여라. 양을 사람 수대로 골고루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너희들의 수를 계산하여라.

5 준비할 양은 일 년 된 수컷으로서 흠이 없는 것이어야 하며, 양이나 염소 가운데서 선택하여라.

6 이 달 십사 일까지 그 양을 잘 지켰다가 어두워질 무렵에 모든 이스라엘 무리가 모여 그것을 잡도록 하여라.

7 피는 받아 두었다가 양을 잡아 먹는 집 문틀의 옆과 위에 발라라.

8 그 날 밤, 고기를 불에 구워 먹되 쓴 나물과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인 무교병을 함께 먹어라.

9 고기를 날로 먹거나 물에 삶아 먹지 말고, 머리와 다리와 내장 할 것 없이 양 전체를 불에 구워 먹어라.

10 그 어느 것도 아침까지 남겨 두어서는 안 되며 만약 아침까지 남은 것이 있거든 불에 태워라.

11먹을 때에는 이렇게 먹어라 금방 길을 떠날 사람처럼 옷을 다 입고 신발도 신고 손에는 지팡이를 든 채 서둘러서 음식을 먹어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다.

12 그 날 밤, 나는 이집트 온 나라로 다니며 짐승이든 사람이든 이집트 땅의 모든 처음 태어난 것을 죽일 것이다. 그리고 이집트의 모든 신들에게도 벌을 내릴 것이다. 나는 여호와이다.

13 그러나 너희가 사는 집에 피가 발라져 있으면 그것이 표시가 될 것이니, 피가 발라져 있는 것을 보면 나는 너희를 지나갈 것이다. 내가 이집트 땅을 칠 때에 너희에게는 어떤 재앙도 미치지 않을 것이다.

14 너희는 언제나 이 날을 기억하며 이 날을 나 여호와의 기념일로 지켜라. 너희는 대대로 이 날을 기념하여 지켜야 한다.

15 이 절기를 위해 너희는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어라. 그리고 이 절기의 첫날에 너희 집 안에 있는 모든 누룩을 없애라. 절기가 계속되는 칠 일 동안, 어느 누구도 누룩을 먹지 마라.  누구든지 누룩을 먹는 사람이 있거든 그 사람은 이스라엘에서 끊어 질 것이다.

16 절기의 첫날과 마지막 날에는 거룩한 모임으로 모이고, 음식을 준비하는 일 말고는 아무 일도 하지 마라.

17 너희는 무교절을 지켜라. 바로 이 날에 내가 너희 무리들을 이집트 땅에서 인도해 내었으므로, 너희 모든 자손은 이 날을 기념하여라. 이것은 지금부터 영원토록 지켜야 할 율법이다.

18 너희는 첫째 달 십사 일 저녁부터 이십일 일 저녁까지 무교병을 먹어라.

19 칠 일 동안, 너희 집에는 누룩이 없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누룩을 먹는 사람은 이스라엘 사람이든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든 이스라엘의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다.

20 이 절기 동안에 너희는 누룩을 먹어서는 안 되며, 너희가 어디에서 살든지 무교병을 먹어야 한다.”

21 모세가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가서 여러분의 가족을 위해 어린 양을 고른 다음에 그것을 잡아 유월절을 지키십시오.

22 우슬초 가지를 가져다가 그것을 피를 받아 둔 그릇에 넣어 적시고, 그런 다음에 문틀의 옆과 위에 그 피를 바르십시오. 아침까지는 아무도 집 밖으로 나가면 안 됩니다.

23 여호와께서 다니시면서 이집트 사람들을 죽일 것입니다. 그분께서 문틀의 옆과 위에 피가 발라져 있는 것을 보시면, 그 집을 그냥 지나쳐 가실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파괴자가 여러분의 집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실 것입니다.

24 여러분은 이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이 의식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손이 지금부터 영원히 지켜야 할 율법입니다.

25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거든, 이 의식을 지키십시오.

26 여러분의 자손이 이 의식은 왜 하는 겁니까?’하고 물으면,

27 여러분은 이것은 여호와께 바치는 유월절 제물이다. 우리가 이집트에 있을 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집들을 지나가셨다. 여호와께서는 이집트 사람들을 죽이셨지만, 우리들의 집은 구해 주셨다라고 말해 주십시오.” 그러자 백성들은 엎드려서 여호와를 경배하였습니다.

28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했습니다.

29 밤중에 여호와께서는 이집트 땅의 모든 맏아드를 죽이셨습니다. 보좌에 앉아 있는 왕의 맏아들도 죽었습니다. 심지어 감옥에 갇혀 있던 사람들의 맏아들도 죽었습니다. 그리고 가축의 처음 태어난 것들까지 죽었습니다.

30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과 모든 이집트 사람들이 밤중에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왜냐하면 죽음을 겪지 않은 집이 한 곳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집트 온 땅에서 크게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집트를 떠나는 이스라엘 백성

31 파라오가 밤중에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일어나서 내 백성 중에서 떠나가거라. 너희와 너희 백성은 원하는 대로 해도 좋다. 가서 여호와께 예배드려라.

32 너희가 원했던 대로 너희 양 떼와 소 떼도 다 몰고 가거라. 그리고 나를 위해서도 복을 빌어 주어라.”

33 이집트 사람들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서둘러 그 땅을 떠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당신들이 떠나지 않으면, 우리는 다 죽고 말겠소.” 하고 말했습니다.

34 이스라엘 백성은 아직 부풀지도 않은 빵 반죽을 반죽 그릇에 담고 옷에 싼 다음에 어깨에 멨습니다.

35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가 말한 대로 했습니다. 그들은 이웃에 사는 이집트 사람들에게 은과 금으로 만든 보석과 옷을 달라고 했습니다.

36 여호와께서는 이집트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친절을 베풀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 사람들이 갖고 있던 값진 물건을 많이 가져 갔습니다.

37 이스라엘 백성은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으로 갔습니다. 아이들 말고 남자 어른만 해도 육십만 명 가량이 되었습니다.

38 그 밖에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다른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양과 염소와 소들도 함께 갔습니다.

39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에서 가지고 나온 빵 반죽으로 무교병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이집트에서 서둘러 나왔기 때문에 반죽에 누룩을 넣지 못했고, 음식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40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에서 사백삼십 년 동안, 살았습니다.

41 사백삼십 년이 끝나던 바로 그 날에 여호와께 속한 모든 무리가 이집트 땅에서 나왔습니다.

42 그 날 밤에 여호와께서는 그 백성을 인도해 내시느라고 밤을 새워 지키셨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 때부터 대대로 여호와를 위해 이 날 밤을 지켜야 했습니다.

4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습니다.“유월절의 규례는 이러하다. 외국 사람은 유월절 음식을 먹지 못한다.

44 돈을 주고 산 노예는 네가 그에게 할례를 베푼 다음에야 유월절 음식을 먹을 수 있다.

45 하지만 잠시 동안, 머무는 객이나 품삯을 받고 일하는 일꾼은 그 음식을 먹을 수 없다.

46 음식을 먹을 때에는 집 안에서 먹고, 고기의 어떤 부분도 집 밖으로 가지고 나가지 마라 그리고 뼈를 꺾지도 마라.

47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이 이 절기를 지켜야 한다.

48 너희와 함께 사는 외국인도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킬 수 있는데, 그렇게 하려면 그 사람의 집에 있는 모든 남자도 할례를 받아야 한다. 할례를 받은 남자는 이스라엘 백성과 똑같이 유월절 음식을 먹을 수 있지만,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은 유월절 음식을 먹을 수 없다.

49 그 땅에서 태어난 이스라엘 백성에게나 그들과 함께 사는 외국인에게나 이 법은 똑같이 지켜야 한다."

50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했습니다.

51 바로 그 날에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각 군대로 나누어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셨습니다.

혹한의 추위를 잘 견디고 있는 #유칼립투스 스탠다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아가며

미래를 준비하되 두려워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으로 날마다 성장해 가길 원합니다.🙏